[단독] 검찰,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구속영장 청구

손기준 기자 2023. 1. 25.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오늘(25일) 강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를 조작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오늘(25일) 강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를 조작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는 강 씨의 여동생인 강지연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난 2020년 8월 이후 전환사채 7,800억여 원어치를 발행했는데, 전환권 행사가 가능할 때 허위로 호재성 정보를 시장에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또,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강 씨가 전환사채를 차명으로 거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 씨는 검찰에 두 차례 출석하는 과정에서 공황장애와 코로나 후유증 등을 내세워 여러 차례 출석 기일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또, 두 번째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관련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빗썸 제공,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