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김홍선 감독 “폰지 사기사건 소재, 조희팔 등 특정인과는 무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미끼’의 연출자 김홍선 감독이 실제 사건 모티프와 관련된 평가에 반응을 내놨다.
김홍선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미끼’의 1, 2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 등 주연배우들이 함께 했다.
드라마는 2000년대 초반 벌어진 역대급 폰지사기사건(다단계 사기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당시 도피 중 사망했다고 알려진 주범이 20년이 가까운 시점에서 갑자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부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건에서 나온 사기사건에 대해 실제사건으로 이미 많은 영화의 모티프가 된 ‘조희팔 사건’에 대한 유사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김홍선 감독은 “특정인을 모델로 삼았다기보다는 2000년대 초중반에 일어났던 사기사건을 많이 취합해 작품에 녹이려고 했다. 그리고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도 담겨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모아서 새로운 작품으로 가져가자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특정인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미끼’는 총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되며, 극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파트 2’는 추후 올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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