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타이타닉’ 영화음악 주인공, 제임스 호너 걸작선 2LP 발매
두 번의 아카데미상과 두 번의 골든글로브, 여섯 번 그래미를 수상한 영화음악 거장 제임스 호너 (James Horner 1953 ~ 2015)의 헐리우드 영화음악 걸작선 ‘James Horner - Hollywood Story’가 2장의 LP로 발매가 됐다고 굿인터내셔널 레이블이 25일 전했다.
이번 음반은 아름다운 선율을 남기고 2015년 하늘로 돌아간 비운의 천재, 제임스 호너의 커리어를 집대성한 바이닐 앨범이다.
제임스 호너 작품은 전체 구조부터 디테일한 악기 구성까지 균형 잡힌 스코어로 추앙받으며 스크린 속에서 빛을 발한다.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그의 멜로디는 영화를 본 사람이든, 보지 않은 사람이든 사랑에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섬세하고 깊은 오케스트라 음악에 능하며, 관현악과 신디사이저를 웅장하게 활용하는 액션 영화의 음악 뿐 아니라 아일랜드 전통의 서정적인 선율을 살린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호너는 오리지널 스코어 뿐만 아니라 주제가로 사용되는 가창곡도 줄곧 작곡했는데, 이 노래의 멜로디는 항상 스코어 음악의 테마 멜로디를 차용했기에 대중들에게 영화 주제 선율을 더 각인시켜주었다.
빌보드 핫 100 1위 곡 ‘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 주제곡)’을 만들어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음악인이다.
앨범 ‘James Horner - Hollywood Story’은 타이타닉 (Titanic 1998), 아바타 (Avatar 2009), 스타트렉 (Star Trek 1982), 가을의 전설 (Legends Of The Fall 1995) 등 그의 걸작 16곡이 담긴 투명 노란 컬러 1000장 2LP 한정판이다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던 제임스 호너는 2015년 6월 22일, 본인이 몰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향년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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