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주와 공모해 수사 방해…경찰관들 무더기 기소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 25.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매매·도박업자를 도와 수사를 방해하고 뇌물을 받아온 경기 지역 내 경찰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판사 김윤정)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관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매매·도박업자를 도와 수사를 방해하고 뇌물을 받아온 경기 지역 내 경찰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판사 김윤정)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관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019년 10월~2020년 1월 경기 지역 성매매 업소 업주이자 일명 집창촌 협회장이라 불리는 B 씨에게 부탁을 받은 후, 성매매알선법 위반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편의를 청탁하는 대가로 4차례 걸쳐 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형사팀 소속 C 씨는 2021년 6월 강력팀에서 B 씨의 성매매 영업사건 수사를 개시하자 업주와 공모해 경찰에 체포될 40대 가짜 주인을 만들어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력팀과 형사팀 소속으로 각각 있던 경찰관 D 경위와 E 경사는 2019년 7월 도박사건의 수사 정보를 도박장 관리책에게 알려준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A 씨 등 경찰관 4명은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사법정의를 구현할 의무가 있는 경찰공무원들이 지역 내 범죄자들과 긴밀히 유착하고 그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뇌물을 수수한 뒤 수사기밀을 유출해 형사사건을 조작하는 등 형사사법제도를 악용한 중대 범죄”라며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공직비리 사범들에 대해 엄정 대처해가겠다”고 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판사 김윤정)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관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019년 10월~2020년 1월 경기 지역 성매매 업소 업주이자 일명 집창촌 협회장이라 불리는 B 씨에게 부탁을 받은 후, 성매매알선법 위반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편의를 청탁하는 대가로 4차례 걸쳐 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형사팀 소속 C 씨는 2021년 6월 강력팀에서 B 씨의 성매매 영업사건 수사를 개시하자 업주와 공모해 경찰에 체포될 40대 가짜 주인을 만들어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력팀과 형사팀 소속으로 각각 있던 경찰관 D 경위와 E 경사는 2019년 7월 도박사건의 수사 정보를 도박장 관리책에게 알려준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A 씨 등 경찰관 4명은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사법정의를 구현할 의무가 있는 경찰공무원들이 지역 내 범죄자들과 긴밀히 유착하고 그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뇌물을 수수한 뒤 수사기밀을 유출해 형사사건을 조작하는 등 형사사법제도를 악용한 중대 범죄”라며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공직비리 사범들에 대해 엄정 대처해가겠다”고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설 택배가 자꾸 사라져요”…잡고보니 범인은 ‘이웃집’
- 파출소서 30대 경찰관 피흘리며 숨진 채 발견
- “주유소 세차장에 쓰레기 버린 게 잘못?” 사연 도리어 뭇매
- 日 여탕에서 몰카찍다 걸린 60대 “아들 부탁에 그만…”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 산속 헤맨 80대 실종자, 산불감시원이 찾았다…16시간만에 가족 품
- ‘羅 불출마’에 김기현 “경의 표한다”…안철수 “안타깝다”
- ‘국정농단’ 최서원 형집행정지 5주 연장…“척추수술 재활 필요”
- [속보]나경원, 당대표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 전장연, ‘지하철 5분 지연’ 조항 삭제에 “2차 조정안 불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