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미끼'로 5년 만 복귀…기다림 헛되지 않아"

우다빈 2023. 1.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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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5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장근석은 '미끼'에서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다.

이날 장근석은 5년 만에 작품 복귀한 소감에 대해 "군대 다녀온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릴 줄 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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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언론시사회
'미끼'로 5년 만에 돌아온 장근석의 복귀 소감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장근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장근석이 5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과감하면서도 새로운 변신으로 그간의 이미지를 지울 예정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홍선 감독과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하고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사건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을 선보인다.

장근석은 '미끼'에서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다. 극중 구도한은 적당히 세속적이고 현실에 타협하는 듯 보이지만 살인 사건을 수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물이다.

이날 장근석은 5년 만에 작품 복귀한 소감에 대해 "군대 다녀온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릴 줄 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충전을 많이 했다. 사실은 한 번도 휴식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연기를 하는 게 좋고 현장에 있는 게 좋았다. 생각보다 길었던 시간 동안에 과연 제가 뭘 얻었고 뭘 채웠고 뭘 비웠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는 만큼 포부도 남달랐다. 그는 스스로를 깨부시고 싶은 욕심이 강했다면서 "촬영 시작 전에 겁도 났고, 스스로 의문도 생겨서 레슨도 받았다. 뻔한 장근석보다 새로운 나를 뽑아내보고 싶다는 욕심, 그게 5년 간의 인고의 시간 동안 느꼈던 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이 출연한 '미끼'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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