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돌아보면 '나이트 워커' 재미 느껴진다

문원빈 기자 2023. 1.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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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즐기는 ARPG 목표…원작 장점과 신작 신선함 모두 품었다

넥슨 신작 ARPG '나이트 워커'가 26일 게이머들을 만난다. 나이트 워커는 2013년 나온 에이스톰 대표작 '최강의 군단' 후속작이다. 최강의 군단은 '나이트메어 브레이커'라는 타이틀로 중국 시장에 출시돼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쳤다.

중국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시한 나이트메어 브레이커는 수준급 액션 플레이와 화려한 스킬 연출 등을 앞세워 수십 종에 달하는 넷이즈 게임 중 랭킹 상위권을 유지했다. 업데이트를 거듭할수록 평가도 계속 좋아졌다.

나이트 워커 출시가 가까워지자 원작 최강의 군단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원작 특징을 미리 파악하면 출시 이후 게임에 적응하기 더 수월하기 마련이다.

쿼터뷰 시점인 최강의 군단은 마우스 기반 조작과 감각적인 캐릭터들이 재미 포인트다. 대부분 게임 조작을 마우스로 통합해 간편하게 스킬이나 콤보 등 다양한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 던전을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유저들은 200개 이상 스토리 던전에서 다양한 전투 패턴과 기믹을 체험하고 이를 공략하는 재미를 맛본다.

최강의 군단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는 만신전과 MFL이라는 PvP 콘텐츠다. 특히 2015년 3월 업데이트된 만신전은 최강의 군단 전성기를 이끌었을 정도로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만신전은 말 그대로 게임 내의 다양한 '신'을 모아 놓은 장소다. 난도는 어렵지만 자유도 높은 공략 방식과 호쾌한 액션으로 성취감이 매우 짜릿한 콘텐츠였다.

나이트 워커 캐릭터 세계관은 최강의 군단을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전사, 암살자, 궁수, 사제, 마법사 등 직업에 따른 분류가 아닌 캐릭터에 따라 클래스가 나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캐릭터 종류는 총 6가지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특징과 전투 메커니즘을 보유했다. 독창적인 스킬 조합과 콤보로 화려한 액션 플레이는 물론, 독특한 스킬 연출로 수준 높은 타격감과 조작감이 주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상위 전직으로 기본 클래스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각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콘셉트를 부각한 스킬도 다수 등장한다.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게임 화면이 느와르 영화 한 장면 같은 무드톤으로 변하면서 '첩혈쌍웅'이라며 두 자루 총을 연사하는 연출이 등장하는 등 스킬마다 화려한 연출이 펼쳐진다.

나이트 워커도 최강의 군단처럼 마우스 조작으로 설계됐다. 개발팀은 "각 스킬이 어떤 상황에서 발동되는 지 파악하는 재미가 일품인데 마우스 조작이 쉬우면서도 깊이있어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조작감, 즉시성, 스킬 간의 연계, 적과의 공방, 타격체 반응, 적 개체수, 포지션과 지형, 사운드, 이펙트, 연출 등 복합적인 요소를 사실적으로 녹여냈다. 앞서 언급한 누구나 쉽고 직관적인 마우스 조작으로 입체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추가로 나이트 워커는 중국판에서 부족했던 편의성, 밸런스 문제를 개선했다. 개발팀은 "전체적인 밸런스, 시스템,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수정이 이뤄졌다. 기본 공격, 이동 속도 값부터 스킬 선후 딜레이 등을 조절해 속도감을 높였고 던전 레벨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속도감과 액션감을 끌어올리면서 스토리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개발팀 설명에 따르면 나이트 워커는 출시 기준 최대 레벨을 80 확장, 아이템 속성, 체계, 콘텐츠별 포지션, 구성 리뉴얼, 강화 수치 슬롯 단위 적용 등 테스트 당시 접수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최강의 군단 팬을 포함한 다수의 게이머들은 "드디어 출시되네", "최강의 군단 재밌었는데 어떠려나", "기대하고 있다", "화란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오랜만에 반가운 캐릭터들 얼굴 보니 좋네", "속도감은 확실히 살아있어", "넥슨 신작 중 제일 기다렸던 게임이다", "만신전 또 볼 수 있을까" 등 기대감을 전했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나이트 워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만들었다. 이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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