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 주주들이 반대" 머독, 폭스와 합병 포기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3. 1.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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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언론 거물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 회장이 뉴스코프와 폭스코퍼레이션의 합병안을 폐지했다. 로이터통신은 머독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뉴스코프와 폭스의 재결합 방안을 철회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양사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머독 회장은 편지를 통해 "재결합이 주주들에게 최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철회 배경에는 뉴스코프 주주들 반대가 영향을 미쳤다.

작년 10월 뉴스코프는 폭스와 재결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결합이 성사되면 머독 회장이 자신의 미디어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뉴스코프 주요 투자자들이 합병 제안에 비판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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