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대한항공, 화물 매출 감소…목표주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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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5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3만9000원) 대비 13% 낮춘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조47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화물 매출 감소는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이나, 매크로 환경과 아시아나 인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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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000원→3만4000원 하향조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5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3만9000원) 대비 13% 낮춘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조47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화물 매출 감소는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이나, 매크로 환경과 아시아나 인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3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516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항공화물 운임이 본격적으로 조정받기 시작한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는 저가항공사(LCC)들이 대규모 증편에 나선 근거리 지역으로 분산됐다"고 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화물 운임 하락은 이미 1년 전부터 주가에 반영돼왔다. 올해 화물운임 바닥은 팬데믹 이전 고점을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만 빼면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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