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황금연휴는?.."추석 최장 12일 가능"

올해 대체공휴일 포함 공휴일, 116일..석탄일 지정되면 117일
"현충일, 광복절, 추석에 나흘 연휴 예상"

나흘 동안 쉴 수 있었던 올해 첫 황금연휴 설 명절이 지났습니다.

달콤한 황금연휴와 해외여행 등의 기회를 놓친 이들은 "앞으로 얼마나 더 쉴 수 있지?"라며 황금연휴를 묻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나흘 이상의 휴무는 3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충일이 속한 6월과 8월 광복절, 9월 추석 명절입니다.

먼저 현충일인 6월 6일과 8월 15일 광복절은 화요일입니다.

월요일이 징검다리로 끼어있는데 월요일 연차를 낸다면, 나흘간 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광복절의 경우, 여름휴가 시즌과 겹치는데 월요일, 수요일~금요일까지 4일 모두 휴가를 낼 수 있다면 12일부터 20일까지 9일의 장기휴가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입니다.

이 때 10월 3일 개천절인 공휴일이 있는데, 10월 2일 월요일 연차를 낸다면, 6일 동안 쉴 수 있습니다.

또 추석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휴가를 신청한다면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의 장거리 여행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올해 토요일과 일요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휴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총 116일입니다.

다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석가탄신일(5월 27일, 토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면, 5월 29일까지 더해 공휴일은 117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이 토,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대체공휴일이 지정됩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는데, 시행 초기에는 설, 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만 적용됐지만, 지난 2021년 8월 15일부터 1월 1일, 부처님오신날, 현충일, 성탄절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로 확대.적용됐습니다.

이밖에 사흘간 연휴를 가질 수 있는 기간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5일 어린이날, 12월 25일 성탄절, 총 3번으로 예상됩니다.

모두 주말과 붙어있는 월요일 또는 금요일인데, 근로자의 날 경우 업종별 자체 휴무가 이뤄진다면 사흘 연휴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