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비 210억 확보...어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강진구 기자 2023. 1.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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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남구 구룡포읍 구평리항과 장기면 신창1리항,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등 4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210억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 열악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과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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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4개소 선정
국비 210억 확보 총 300억 투입
어촌주민 위한 생활플랫폼, 안전 인프라 지원
어촌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사회 활력 기대

포항시 신창1리항 종합 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남구 구룡포읍 구평리항과 장기면 신창1리항,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등 4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210억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 열악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과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구평리항과 이가리항은 이번에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각 어항에 국비 70억,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한다. 주민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어촌 앵커조직이 협력해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결방안을 수행한다.

어촌의 생활·경제 수준을 끌어올려 인구 유출 감소뿐만 아니라 신규 인구를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생활권별로 1차 어촌생활권(마을 단위)은 어촌스테이션을 구축하고 2차 생활권(읍·면·동 단위)은 복합 복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구평리항은 경북도 이웃어촌지원센터 내 앵커조직 사업단을 신설해 지역주민들에게 어촌생활권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인들의 귀어촌을 유도해 청년 어촌 유치의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하면 이가리항은 바다청년놀이터를 건립해 해양·레저 체험교육을 열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신창1리항, 조사리항은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각 어항에 국비 35억, 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어항 개선과 어업활동을 위한 기초 인프라 확보를 위해 태풍·고파랑 내습·침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방파제 연장과 물양장 증고, TTP 보강을 통해 항내 정온도를 확보하고 배후마을 도로 정비를 통해 어촌주민의 기본적 생활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어촌 맞춤형 생활 서비스와 기본 안전시설 마련으로 어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낙후된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어촌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투자로 어촌 인구 감소를 막고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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