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식지' 구독자 절대다수 품질 및 내용 '만족'

기사내용 요약
1966명 여론조사 중 응답자 98% 긍정적

'우리 안양' 2월호 표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매월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 ‘우리 안양’ 구독자 1966명 중 절대다수는 품질 및 내용 등과 관련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시는 시정 소식지 ‘우리 안양’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8%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사 결과 매우 만족 37%, 만족 49%, 보통 12%, 불만족 2%로 집계된 가운데 응답자의 86%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평가했으며, 보통으로 답한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응답자의 9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7일간에 걸쳐 구독자를 대상으로 ‘우리 안양’의 콘텐츠 품질 향상 및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온라인과 대면을 통한 이번 조사에는 구독자 1966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6%가 MZ세대를 포함하는 만 20~49세인 가운데 만족도 이외 접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 34.3%, 배부함 23.7%, 통·반장 배부 15.4%, 행정복지센터·구청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 15.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기구독 10%, 기타 1.5% 순으로 조사됐으며, 내용과 관련해서는 생활 27.9%, 시책 24.9%, 자랑거리 19.5%. 시·의정 및 각종 소식 12.4%, 경제(기업 소개·채용정보) 10.5% 순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추가·확대 희망 분야로는 취미·레저·여행 정보(28.8%), 건강정보(27%), 커뮤니티 정보(복지·봉사·참여, 24.3%), 문화·예술정보(24.2%), 맛집·음식 관련 정보(21.6%), 여성·교육·육아 정보(2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이날 발행한 2월호에 시각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음성변환 코드(보이스아이)를 도입했다. 앱을 통해 코드를 스캔하면 지면에 실린 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2월호에 게재된 가운데 관내 시각장애인협회, 가족센터, 노인종합복지관, 관악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에 보이스아이 도입 배경 및 사용 방법 등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내용도 더욱더 다양한 이야기로 꾸미는 등 명실상부한 시정의 '길라잡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가운데 많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더욱더 재미있고 유용한 소식지 제작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