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行…"프랑스 회고전→독일"(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3. 1.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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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 23일(현지 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정작들을 발표한 가운데, 홍 감독의 '물안에서'는 경쟁 섹션인 인카운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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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에 이어 4년 연속이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이후 다섯 번째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 23일(현지 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정작들을 발표한 가운데, 홍 감독의 ‘물안에서’는 경쟁 섹션인 인카운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어 ‘도망친 여자’는 70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71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도 72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이에 올해도 또 한 번 수상을 하게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배급사 측은 OSEN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프랑스에서 회고전 일정을 마친 뒤 베를린으로 향할 예정”이라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 등 배우들은 한국에서 따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시사회 및 기자회견, GV 등 일정에 참석한다. 그러나 레드카펫 행사는 불참한다는 설명이다.

홍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김민희는 새 영화 ‘물안에서’ 출연하지 않고 제작실장을 맡았다. 앞서 ‘소설가의 영화’, ‘탑’(2022)에 이어 배우가 아닌 스태프의 영역으로 활동반경을 넓힌 모습이다.

‘물안에서’는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10일 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전달해냈다”고 말한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챠트리안의 평가를 통해 홍 감독의 개성과 스타일을 유추해볼 수 있을 터.

사랑으로 맺어진 홍상수와 김민희가 ‘물안에서’를 통해 영화의 세계를 한층 더 확장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국내 개봉은 올 3월 말 혹은 4월 초로 예정돼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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