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가니 대설…중부지방 25일 퇴근길·26일 출근길 ‘주의’

이유정 2023. 1.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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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25일 오후 2시 기준 서해 5도, 강원 동해·삼척 평지, 충남 논산·부여·청양·예산·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충북 청주, 전남 담양·곡성·구례·화순,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 경북 영덕,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하동·통영·사천·거제·남해, 인천 옹진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25일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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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부터 대설 예비특보 발효 예정
인천, 경기·충남 서해안에는 많으면 10cm 이상 눈 전망
중부지방 농촌, 시설하우스 미리 관리해야
25일 오후 4시 기준 기상 특보 발효 현황. 자료제공=기상청

날씨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연휴 상당 기간 괴롭혔던 한파가 물러가니 큰눈이  찾아올 전망이다.  

25일 오후 2시 기준 서해 5도, 강원 동해·삼척 평지, 충남 논산·부여·청양·예산·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충북 청주, 전남 담양·곡성·구례·화순,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 경북 영덕,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하동·통영·사천·거제·남해, 인천 옹진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파경보가 발효됐던 경기 연천·포천·가평, 강원 태백·영월·원주·춘천·인제, 충남 금산·계룡, 충북 보은·괴산·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전남 곡성·구례, 전북 무주·인제·진안·장수, 경북 칠곡·문경·예천·영주 등에는 한단계 낮은 한파주의보로 낮춰졌다.    

그밖에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경북 남부·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풀렸다. 

하지만 25일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서한만(중국 랴오둥반도 끝에서 북한 황해도 장산곶을 잇는 선 안쪽의 만)의 저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서풍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남쪽에는 중국 중부지방으로부터 이동해 온 고기압으로 인한 찬 공기가 위치하게 되면서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만나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5일 오후 6~12시에는 경기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충남 태안·당진·서산·홍성, 인천에 26일 오전 12~6시에는 경기 광명·과천·부천·고양·양주·파주·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 충남 아산·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 서울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는 2~7cm, 전북, 울릉도·독도는 1~5cm, 전남권, 경북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1cm 내외다. 

조용중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5일 오전 5시 기상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오늘날씨’ 브리핑에서 “인천, 경기·충남 서해안에는 많으면 10cm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면도로·골목길·경사도로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 운전자들은 감속운행을 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에서는 쌓인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수 있으니 시설물 피해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항공기·여객선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어 여행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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