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스크린, '명작' 디카프리오·'칸 초청' 배두나·'코믹' 진선규 온다 [TEN무비]

최지예 2023. 1.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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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배두나-진선규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텐아시아 사진DB


2월 스크린에는 세계적인 명작 '타이타닉'이 재개봉 되고, 배우 배두나와 신예 김시은의 '다음, 소희', 배우 진선규의 코미디 영화 '카운트'가 예고됐다. 

2월 8일 개봉을 확정한 '타이타닉: 25주년'(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당시 글로벌 흥행 수익 18억 4,347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작품. 이 기록은 당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쥬라기 공원'의 9억 7,816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으며 흥행 신화를 새로 썼다. 이후 12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개봉 이후 2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역대 글로벌 흥행 순위 3위, 로맨스 영화 중에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타닉'은 대중을 사로잡은데 이어 예술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개봉 당시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타이타닉'은 1998년 개최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체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타이타닉: 25주년'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명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함과 동시에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타이타닉 25주년'-'다음소희'-'카운트' 포스터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트윈플러스파트너스㈜-필름케이

같은 날 배두나와 김시은의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개봉된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을 연출한 정주리 감독은 장편 데뷔작 '도희야'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정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견고한 연출이 돋보이는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제42회 아미앵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한 3관왕, 제26회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더불어 감독상, 관객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고, 그 밖에도 제23회 도쿄필맥스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제59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 공식 초청 등 연이은 수상과 영화제 러브콜 소식으로 2월 극장가 기대작이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월드클래스 연기파 배두나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시선을 끈다. '다음 소희'를 통해 장편 영화 첫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은 신예 김시은의 연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2월에는 진선규의 코믹 영화도 온다. 영화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만나 탄생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특히, 첫 원톱 주연으로 나선 진선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을 이끌어온 진선규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개성 있는 캐릭터 '시헌'으로 변신했다. 

'시헌'역의 진선규와 독기 가득하게 맞붙는 '윤우' 역에는 배우 성유빈이, '시헌'의 든든한 아내 '일선' 역에는 오나라, '시헌'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자 현 직장 상사인 '교장' 역에는 고창석,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과몰입러 '환주' 역에는 장동주가 분했다. 90년대를 그리는 '카운트'는 컬러풀한 색감부터 정겨운 소품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을 재현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2월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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