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코스피" 외국인, 5兆 폭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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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5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초 이후 이날까지 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가 7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전거래일보다 1.39% 오른 2428.57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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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추격 매수는 자제"
새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5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초 이후 이날까지 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작년 말(2,236.40)보다 192.17포인트(8.59%)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가 7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전거래일보다 1.39% 오른 2428.57로 마쳤다.
증권가에선 우려와는 달리 올해 코스피지수가 '상고하고'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를 경계하는 시각이 혼재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거시환경 변화를 긍정적 측면 위주로 바라보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확인과 다음 달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긴축 우려를 완화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은 세계 경기 연착륙 기대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최근 거래대금 감소세를 고려하면 기술적 저항을 받을 수 있고 단기 과열 지표가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는 점을 보면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연휴 동안 미국 증시가 오른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 지수가 2450선 회복, 2500선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면서도 "연휴 기간 새로운 반등 동력은 없었기 때문에 추격매수에 나서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미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4.4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 상승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고점 수준까지 높아졌고 펀더멘털 개선 없이 외국인 수급만 기대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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