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장근석 "5년만의 복귀, 나를 깨부수고 싶었다"

김나연 2023. 1.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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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5년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특히 '미끼'는 장근석에 있어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이후 약 5년만의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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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배우 장근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1.25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5년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극중 장근석은 구도한 역으로 변해 처음으로 거친 형사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작품이어서 어떤 모습의 저를 보여드릴수 있을까 하다가 구도한이라는 캐릭터를 맡으면서 지금까지 제가 가진 뻔했던 제 모습을 탈피하는게 새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수염도 길러보고 거친 남자를 표현해보려고 절제도 많이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끼'는 장근석에 있어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이후 약 5년만의 복귀작이다. 장근석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기간까지 합하면 5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이렇게까지 오래걸릴줄 저도 몰랐다. 첫번째로 말씀드리고싶은건 그 시간 기다림을 헛되지 않게 제가 소중하게 품었던 대본이 '미끼'다"라고 전했다.

그는 "5년간 충전도 많이 하고 한번도 제가 활동하면서 쉬어본적 없다. 쉬었다기 보다 하고싶은 삶을 많이 즐기면서 살았던것 같다. 물론 그 중간에 대본도 많이 보고 연구도 하고 배우고싶은것도 배우고 그렇게 지내다 5년이 됐다. 그 시간이 누가되지 않을 만큼 현장에서 감을 많이 이끌려고 감독님한테 많은 상의와 의논이 있었고 배우분들과도 현장에서 최대한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오랜만에 현장 분위기 느껴보니까 결국 내가 살아있구나 그런 기쁨도 맛볼수 있었다. 그만큼 현장이 즐겁고 의미있고 뜻깊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캐릭터 표현에 노력한 점을 묻자 장근석은 "억지로 탈피하려고 했을때 나타나는 부조합도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프로덕션 부터 분장이나 몸짓 모든것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만들수 있을지 고민 많이 했다. 배우의 입장으로서는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를 한번 부숴버리고싶은 욕심이 있었다. 과거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영화 했을때 '저 친구가 저런 연기를 할줄 아네'라는 얘기 들었을때처럼 카타르시스를 느껴보고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뻔했던 장근석 모습보다 그 뻔한 장근석 부수고 새로운 나를 뽑아보고싶다는 욕심이 5년만의 기다림 끝에 느꼈던 결과, 목표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끼’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다.

/delight_m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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