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도 지방시대' 대장정…주무관 업무보고로 첫발

류상현 기자 2023. 1.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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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25, 26일 양일간 도청 화백당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업무보고 첫날인 25일에는 '지방시대 살맛나는 경북실현'과 '다시 경북!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으로'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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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1.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25, 26일 양일간 도청 화백당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그동안의 실국별 보고와 달리 4개의 테마를 주제로 관련 실국이 함께 참여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철우 지사의 도정철학인 '지방시대'를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신규공무원까지 참석범위를 넓혔고 실국장들이 보고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지방시대의 주체로서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무관들이 보고를 하도록 했다.

업무보고 첫날인 25일에는 '지방시대 살맛나는 경북실현'과 '다시 경북!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으로'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지방시대 살맛나는 경북실현' 발표에는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여성아동정책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취업·주거·결혼 지원과 출산에서 보육까지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이 보고됐다.

지방시대에 맞는 대학중심 지역발전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보고됐다.

외국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가족들까지 초청할 수 있는 '외국인 광역비자' 제도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도 나왔다.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재난 경험을 공유하고 DB화해 지방정부와 주민이 함께 재난에 대해 학습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학습 피드백 시스템 구축방안도 보고됐다.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북대병원 및 대구 소재 5개 종합병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북 어디서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소개됐다.

'다시 경북!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2부 보고에는 동해안전략산업국, 메타버스과학국, 경제산업국, 투자유치실 등이 참여해 경북의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 시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호국 메모리얼 파크 구축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기 개원, 차세대 원자로 원천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한 원전 수출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수소경제로의 전환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육성'도 역점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업무보고를 주재한 이철우 지사는 "도지사부터 9급 직원까지 도청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교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경북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자 오늘 보고한 시책들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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