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해외 진출 임박...셀틱 통해 유럽 데뷔

금윤호 기자 2023. 1.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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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는 예비명단에 들면서 뛰지 못했던 오현규(수원 삼성)가 카타르로 향했던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유럽 진출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 수원 삼성 팀 내 최다득점(13골)으로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오현규가 유럽 진출을 눈앞에 뒀다.

상무에서 두 시즌 동안 38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오현규는 전역 후 지난해 수원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1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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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에는 예비명단에 들면서 뛰지 못했던 오현규(수원 삼성)가 카타르로 향했던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유럽 진출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 수원 삼성 팀 내 최다득점(13골)으로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오현규가 유럽 진출을 눈앞에 뒀다.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이다. 셀틱은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구애를 한 끝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구단과 선수의 마음을 모두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오현규의 셀틱 입단을 앞다퉈 보도했다. 공신력이 높은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3일 "셀틱이 오현규 영입 건으로 수원과 합의를 마쳤다. 며칠 내로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탄고 시절 수원과 일찌감치 준프로 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졸업 후 빠르게 상무에 입단해 병역을 마쳤다. 상무에서 두 시즌 동안 38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오현규는 전역 후 지난해 수원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1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현규의 새 소속팀이 될 셀틱은 1887년 창단 이후 리그 우승을 52번 차지한 스코틀랜드리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 또한 20승 1무 1패(승점 6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셀틱은 지난 2008년 차두리(현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영입에 이어 2010년에는 기성용(FC서울)을 품으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이외에도 현재 셀틱은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출신 선수 6명을 보유해 아시아 선수들에 대해 호의적인 구단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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