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만 남았다" 수원이 낳은 '괴물 ST' 오현규, 셀틱 입성 예정

하근수 기자 입력 2023. 1.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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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자랑하는 'MTS(매탄 소년단)'에서 또 다른 유럽 리거가 탄생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다.

결국 오현규는 정들었던 수원을 떠나 셀틱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구단 산하 유스 매탄중학교와 매탄고등학교를 성장한 다음 수원에서 푸른 날개를 펼친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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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수원 삼성이 자랑하는 'MTS(매탄 소년단)'에서 또 다른 유럽 리거가 탄생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오현규와 관련하여 "양 구단 협상과 개인 조건 합의가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도 끝났다. 공식 발표는 같은 시간에 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일찌감치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해결한 오현규. 수원에 복귀한 다음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를 누볐다. 오현규는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활약했고, 승강 플레이오프 당시 기적 같은 극장골로 수원을 위기에서 구했다.

오현규는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은 좌절됐지만 만에 하나 있을 손흥민 이탈에 대비하고자 '27번째 멤버'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했다.

손흥민조차 감동한 헌신이었다. 월드컵 종료 이후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나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은 (오) 현규한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이다.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해냈다. 현규도 분명히 월드컵 멤버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월드컵에 함께 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인 것 같다"라며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했던 오현규를 치켜세웠다.

대회 종료 이후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셀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하여 유력 매체들이 줄줄이 오현규 관련 소식을 전했다. 결국 오현규는 정들었던 수원을 떠나 셀틱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올 시즌 수원은 명가 부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오현규에게 주어진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디종으로 떠났던 권창훈,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던 정상빈과 마찬가지로 선수를 위한 결단이다.

구단 산하 유스 매탄중학교와 매탄고등학교를 성장한 다음 수원에서 푸른 날개를 펼친 오현규.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어린 스트라이커가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몸담았던 셀틱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다. 공식 발표는 9시간 시차가 나는 스코틀랜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늘 밤중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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