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해괴한 논리나 이념 아닌 과학기반 국정운영 가장 중요"

남궁창성 2023. 1. 25.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초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는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지식시장, 즉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모여 경쟁하고, 가장 좋은 것이 선택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는 미국 등의 사례를 연구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도 바꾸면 초일류국가될 것"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초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과학에 기반한 의사 결정과 국정 운영을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무리 발언을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정상화시켜서 한번 좋은 나라로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여망이 모아져, 그 국민들 손에 의해 우리 정부가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국가 정상화란 이 나라를 일류국가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에 나가보니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 이런 국민 역량으로 정부가 일류국가를 만들지 못하면 그것이 비정상”이라면서 “조급하게 미시적인 제도를 만들거나 바꾸기보다는 체인지 씽킹, 생각 바꾸기가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는 초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과학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국정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공동취재단.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는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지식시장, 즉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모여 경쟁하고, 가장 좋은 것이 선택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는 미국 등의 사례를 연구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도약과 비약적인 경제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는 과학 기술로 가능함을 각 국무위원이 인식해 달라. 우리가 글로벌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우리의 과학기술과 이를 만들어 내는 인재공급 시스템 덕분”이라면서 “순방 후 첫 일정으로 소장 과학자들과 오찬을 한 것도, 앞으로 전공분야를 선택할 신진 연구자들과 미래세대에게 자극을 주고 정부도 많은 뒷받침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공동취재단.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육성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인 고 자이드 대통령은 ‘국가의 자산은 국민이며 국민의 실력이다. 석유로 들어온 천문학적인 돈으로 인재를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과학적 사고를 주문하기 위해서라도 해괴한 논리나 이념이 아닌 과학에 기반한 정부 의사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특히 사람을 기르고 인재를 키우는 것이 미래 과학기술 전략의 요체다. 과학기술 육성과 함께 연구자들이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에 인생을 걸 수 있도록 보상 시스템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UAE가 국부펀드를 투자하게 되면 기업의 아시아본부 등 민간도 따라 오게 될 것”이라며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때 많은 부처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부처는 규제 개혁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과감하게 개방하고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