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이름 길도 검토"…충북도, 답례품 다양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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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역 특산품 위주인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다양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와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개 품목의 농·특산물 답례품을 운영 중인 도는 상반기 중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충북만의 독특한 답례품을 발굴,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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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지역 특산품 위주인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다양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와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개 품목의 농·특산물 답례품을 운영 중인 도는 상반기 중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충북만의 독특한 답례품을 발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문가 포럼이나 도민 토론회 등을 열어 지역 맞춤형 답례품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도로나 보행로 명칭을 기부자 이름을 반영한 ○○○길로 명명하거나 고향사랑 숲을 조성해 나무에 기부자의 이름을 붙이는 방법 등이 그 예다.
도내 관광지 결합형 할인권이나 농촌마을 체험권을 증정하는 지자체도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작한 이달 들어 청주 출신 나영석PD와 유해진 배우가 각각 상한액인 500만 원을 도에 기부했다. 두 기부자 모두 이날 현재까지 답례품을 선택하지 않아 발송하지 못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 기부자 외에 10만 원 정도 기부한 30여 명의 소액 기부자도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부문화 조성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려면 소액 기부자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개발에 주력하면서 기부 유도를 위한 맞춤형 전략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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