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서양서 '치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훈련…사거리 9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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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대서양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발사 실험을 또다시 실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고르슈코프 제독함이 대서양 서부에서 모의 적함을 시뮬레이션하고 900km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해상 목표물에 치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타격하는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선박에 장착된 치르콘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트램제트엔 기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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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대서양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발사 실험을 또다시 실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고르슈코프 제독함이 대서양 서부에서 모의 적함을 시뮬레이션하고 900km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해상 목표물에 치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타격하는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달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과 함께 남아공 연안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고르슈코프 제독함은 북해함대 소속 4500톤(t)급 호위함이다. 선박에 장착된 치르콘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트램제트엔 기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최고 마하 8(9792㎞/h) 속도로 최대 사거리 1000㎞다.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극초음속 무기 경쟁에서 미국을 추월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같은 무기 개발이 서방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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