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휴대폰 이거 써야죠”…‘키즈대전’ 돌입 통신 3사
SK텔레콤은 25일 ‘ZEM(잼) 새학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브로드밴드의 통합 키즈(Kids) 서비스 브랜드다.
SKT는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잼 앱에 자녀를 등록한 부모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두근두근 새학기 선물 아이♥ZEM’ 이벤트를 진행한다.
잼 앱은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아이들이 올바른 사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경품은 태블릿 PC, 시디즈 링고의자, 마이크로 킥보드 등으로 약 1200명에게 제공된다.
잼 앱을 내려받고 가입하기만 해도 20만원 상당의 1 대 1 영어 화상수업 체험권을 받을 수 있다. 체험권은 SKT와 제휴를 맺은 유아·초등 영어교육 전문 플랫폼 ‘튼튼영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방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B tv ZEM이 독점 제공하는 튼튼영어, 초등 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 등을 올 12월까지 데이터 걱정 없이 볼 수 있는 ‘모비데이터팩’ 무료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비데이터팩은 월 5500원을 내면 3Mbps로 모바일 데이터를 하루 1GB씩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어린이 전용 휴대전화 요금제인 잼 플랜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T는 지난 12일 LTE 기반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비 키즈폰3는 지난 13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다.
신비 키즈폰3는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5 단말기로 ▲신비스쿨 케이스 ▲신비 목걸이 스트랩 ▲신비 네임택 ▲신비 필통꾸미기 세트 등의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다.
출고가는 30만8000원이다. ▲5.3인치 HD+ 디스플레이 ▲전면 500만·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KT는 초등학생부터 키덜트까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협업해 키즈폰 라인업을 출시해 왔다.
신비 키즈폰3는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이 학교에 가는 컨셉의 ‘신비스쿨’ 테마를 적용했다. 주 사용자인 초등학생들이 친근하게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부모가 KT의 10만원 이상 5G 요금제를 사용하면 ‘우리 아이 할인’ 적용한다. 할인이 적용되면 자녀는 1만원대로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리틀 프렌즈 시리즈 키즈폰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새 키즈폰은 카카오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캐릭터 케이스와 스트랩, 열쇠고리, 컬러링 페이퍼 등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안심지역을 벗어날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일간·주간 단위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파악해 제공한다.
통신업계는 새학기마다 어린이 사용자들의 이용성향 등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새학기를 맞아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설렘 가득한 새 출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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