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파크골프장 조성 문제 적극 해결" 주문

홍정명 기자 2023. 1.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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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문제는 많은 도민이 원하면 행정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수변공간을 이용한 파크골프장 설치 요구가 많다"면서 "행정은 국민 생활과 선호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며, 도민이 선호하는 레포츠 활동을 위해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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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많은 도민이 원하면 행정이 나서 규제 풀어야"
경남도 차원 '산업인력지원청' 신설 검토 지시
창녕 부곡온천 '청년 레저 중심지' 활용 방안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1.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문제는 많은 도민이 원하면 행정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수변공간을 이용한 파크골프장 설치 요구가 많다"면서 "행정은 국민 생활과 선호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며, 도민이 선호하는 레포츠 활동을 위해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파크골프장에 대한 지방환경청의 규제가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유수와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파크골프장과 같은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규제를 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인력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인력지원청'을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 수급은 물론, 주력산업과 첨단산업, 농업 분야까지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면서 경남도 차원의 '산업인력지원청'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전남과 함께 '남해안 이순신 장군 길' 조성 추진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한산대첩과 같은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와 남해안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육로와 해로를 아우르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관광상품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창녕 부곡온천(옛 부곡하와이) 지역이 과거에 비해 쇠락해 있다"면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레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야 하며, 투자유치나 도시 재개발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1.25. photo@newsis.com

최근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가격 폭등, 양파와 마늘의 수급조절 실패로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고, "농가 지원을 위해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 건의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지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교육자유특구 추진, 대학지원권한 지방이양 시범실시 등에 대비해 경남이 타 시·도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과 사전에 협의하고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도에서 명확하고 확실한 기준과 원칙을 정해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 혼란이 없도록 하고, 중증병상 및 응급이송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이사장이 도지사로 되어 있을 경우, 도의 관리·감독 기능에 한계가 있으므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방향으로 정관 등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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