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보고서 "미국, 20년 뒤 오직 이민 덕에 인구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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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년 뒤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인구 증가는 오직 이민으로만 가능하다는 미 의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향후 30년간 미국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인구는 올해 3억 3천600만 명에서 2053년 3억 7천300만 명으로 매년 평균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부터 2053년까지 미국으로의 순 이민자 수는 연평균 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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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년 뒤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인구 증가는 오직 이민으로만 가능하다는 미 의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향후 30년간 미국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인구는 올해 3억 3천600만 명에서 2053년 3억 7천300만 명으로 매년 평균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41년까지는 사망자보다 출생자가 더 많지만, 2042년부터는 저출산으로 인해 사망자가 출생자 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합계 출산율은 1.66명이며 30∼49세 여성의 출산율이 상승함에 따라 2030년에는 1.75명이 될 것으로 관측됐고 이 합계 출산율은 2053년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는 이민이 없을 때 현재 인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인 2.1명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2053년까지 예상 사망률은 꾸준히 하락해 출생 시 기대수명은 2022년 77.8년에서 2053년 82.3년으로, 65세 기대여명은 2022년 18.9년에서 2025년 21.8년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앞으로 10년간 전체 인구 증가의 4분의 3은 이민, 4분의 1은 출생으로, 이후 2042년부터는 인구 증가 전체를 이민이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부터 2053년까지 미국으로의 순 이민자 수는 연평균 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인구 전망 보고서는 올해 말 미 행정부 예산과 경제 전망치의 기준이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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