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유민상에게 마음 있었다...쉽게 곁 안 내줘”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3. 1.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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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영이 개그맨 유민상에게 실제로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24일 '[김하영을 만나다] '서프라이즈' 미녀 역할 전담 배우, 새 직업만 4개... 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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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배우 김하영이 개그맨 유민상에게 실제로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24일 ‘[김하영을 만나다] ’서프라이즈‘ 미녀 역할 전담 배우, 새 직업만 4개... 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BC 일요 간판 예능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수많은 역할을 맡아 열연한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초창기 때는 사이코패스, 다중인격 이런 걸 진짜 많이 했다. 학생들이 버스에서 ‘걔다. 미친X’ 이러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통배를 타고 나가서 그냥 바다에 빠진 적도 있고, 망망대해에서 헤엄치고 바위에 거꾸로 매달린 적도 있다.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라며 “집에 소복은 없고 드레스는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결혼한 여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영은 KBS2 ‘개그콘서트’에도 약 9개월간 고정으로 출연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분은 통편집이 됐다. 심지어 대머리 분장까지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당시 이슈가 됐던 유민상과의 관계에 대해 “마음이 조금씩 가고는 있었다. 개그우먼분들이랑 같은 분장실을 쓰니까 (신)봉선 씨랑 다른 분들이 ‘민상이 괜찮냐. 마음이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괜찮은 것 같다고 했더니 막 난리를 치다가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상 씨가 쉽게 곁을 내주는 사람이 아니다. 안소미 씨가 집 밑에서 연락해서 같이 치킨 먹자고 해도 절대 안 나오더라. 몇 번 까였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 19년째 출연 중이다. 그는 “재연배우라는 타이틀이 배우로 쉽게 바뀌지 않더라. 특히 방송가에서는 재연이라고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나는 ‘날 재연이라고 불러? 재연에서 내가 톱이 될게’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프라이즈 걔?’라고 하면 기분 나빠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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