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설연휴 119 이용실적 5392건…지난해대비 12.8% 감소

부산=김동기 기자 2023. 1.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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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후(21~24일) 4일간 부산지역의 119 응급처치 지도 및 상담이 5392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2.8% 감소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4일간 119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병의원 및 약국안내 건수 4340건(80.5%)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질병상담 건수 587건(10.9%), 심정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지도 285건(5.3%), 119구급대 또는 병원에서 이송병원 안내를 요청한 건수 69건(1.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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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설 연후(21~24일) 4일간 부산지역의 119 응급처치 지도 및 상담이 5392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2.8% 감소했다. 감소 사유로는 코로나19 관련 상담건수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4일간 119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병의원 및 약국안내 건수 4340건(80.5%)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질병상담 건수 587건(10.9%), 심정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지도 285건(5.3%), 119구급대 또는 병원에서 이송병원 안내를 요청한 건수 69건(1.3%)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시간대별로는 09시~12시 1481건(27.5%)으로 가장 많았고, 12~15시 995건(18.5%), 15~18시 765건(17.9%), 06~09시 468건(8.7%) 순으로 나타났다.

119 이용 대표사례로는 ▶지난 1월20일 밤9시43분경 집에서 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즉시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구급차 도착 전 신고자에게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하임리히법)를 지도했고, 구급차 도착 후 환자상태 확인 결과 맥박·호흡이 있는 상태로 병원이송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환자는 심장리듬이 회복되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또한 1월21일 11시53분 갑자기 의식저하로 쓰러진 심정지 환자(60세/여)가 119로 신고됐다. 즉시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구급차 도착 전 신고자에게 전화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3회, 자동제세동 3회 시행 후 병원으로 이송 도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현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다.

하길수 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인력 및 접수대를 두 배 이상 보강하여 운영하였고, 특히 응급환자 발생시 구급차 도착전 단계부터 적극적인 응급처치지도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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