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통했다... 청담동 출장 판매 행사 성공

지난 23일 서울 청담동 마리오 청담빌딩에서 출장 판매 행사 오픈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마리오아울렛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리오아울렛이 진행한 출장 판매 행사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991㎡ 규모 공간에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마리오아울렛 측은 대형 아웃렛 쇼핑몰이 없는 강남구에서 출장 판매를 진행한 판매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마리오아울렛에 따르면 이번 '마리오아울렛 청담 출장 판매' 행사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마리오 청담빌딩 1층과 2층에서 열렸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소비처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청담 출장 판매는 첫날 오픈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모여 들어 줄을 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강남 중의 강남이라 불리는 청담에서 유명 브랜드의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마리오아울렛의 컨셉이 제대로 적중한 것이다. 주변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방문하여 '보물찾기' 하는 것처럼 유명 브랜드의 초특가 상품을 구매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성공적인 '마리오아울렛 청담 출장 판매'를 위해 약 3개월 전부터 상품을 기획하고 행사장 내부와 편의시설을 보수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오픈 광고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강남구에 사는 50대 후반의 고객은 "마리오아울렛에서 보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며 "유명 브랜드 신발이 9900원, 1만9000원 등의 가격으로 균일가 상품이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의류 상품도 많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숍들이 즐비한 청담지역에서 역발상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