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살리기 나선 신임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IBK자산운용 대표 지낸 금융 전문가
최근 취임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를 청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2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시 이사장은 지난 20일 취임하자마자 가평군 청평어울시장과 안산 반도체 제조업체를 찾아가 기업 임직원과 시장 상인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 기업 대표는 매출 부진과 자금 융통을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호소했고, 시장 상인들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경기김체로 인한 지속적인 경영난을 토로했다.
시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공감한다”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1961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난 시 이사장은 서대전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해 노조 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본부장, 마케팅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뒤 직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책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다져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시 이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로 인해 도내 중기·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기신보가 참된 도민의 사업 성공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도민에게 성공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도민 중심’ ‘현장 중심’ ‘성공과 기회’란 세 가지 경영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확충 △ 타운홀 미팅을 통한 도민 중심의 지역보증체제 구축을 위해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시 이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한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 위원장은 “정책금융 전문가가 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에 취임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조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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