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노조 “차기 회장에 내부출신 선출해야”

정두리 2023. 1.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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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노동조합이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를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회추위는 시장자유주의에 입각해 민간금융회사로써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금융지주 발전을 위한 과점주주로서의 소명을 다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서 내부조직 상황을 잘 알고 영업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출신 인사로 내정해 관치 논란을 불식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승계를 이뤄내기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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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외압 흔들리지 말고 조직 잘 아는 내부인사 필요”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지주 노동조합이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를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사진=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동조합 협의회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은 모피아 올드보이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면서 “금융노조와 우리금융지주 노동자들 이사회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내부 조직 상황을 잘 아는 내부인사를 회장으로 선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노조는 “최근 몇 년 동안 펀드 사태 등 각종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차기 회장에는 조직 안정화와 시스템 재정비에 역량을 보여줄 내부출신 인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에 오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외부출신 인사에 대해 “우리금융그룹은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한 그룹 간 거버넌스 체계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수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현업에서 멀어져 감 떨어진 은퇴한 올드보이들의 과도한 욕심과 내부상황을 전혀 모르는 전문성 떨어지는 외부인사의 도전에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는 “회추위는 시장자유주의에 입각해 민간금융회사로써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금융지주 발전을 위한 과점주주로서의 소명을 다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서 내부조직 상황을 잘 알고 영업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출신 인사로 내정해 관치 논란을 불식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승계를 이뤄내기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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