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우울한 선진국 경제 전망...전 세계가 ‘비관’ 쓰나미”

유병훈 기자 2023. 1. 25.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년간 선진 각국 국민들의 경제전망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거의 붕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전 세계 국민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 후 자신과 가족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물은 다국적 홍보회사 에델만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40% 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조사대상국 가운데 24개국이 조사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음 /로이터통신

지난 1년간 선진 각국 국민들의 경제전망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거의 붕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전 세계 국민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 후 자신과 가족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물은 다국적 홍보회사 에델만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40% 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조사대상국 가운데 24개국이 조사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의 50%에 비해 10%포인트 낮아진 수치기도 하다.

나라별로는 일본이 지난해보다 6%포인트가 하락한 9%에 그쳐 가장 낮았으며 ▲프랑스(12%) ▲독일(15%) ▲이탈리아(18%) ▲네덜란드(19%) ▲영국(2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 11%포인트가 낮아진 28%에 그쳤다.

중국만 조사대상국 유일하게 1%가 높아진 65%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지난해보다 4%포인트 낮아진 36%였다.

응답자들은 경제적으로 우려되는 이슈를 두고 ▲실직(89%) ▲인플레이션(74%) ▲식료품 부족(67%) ▲에너지 부족(66%) 등을 꼽았다.

에델만의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에델만은 폭스뉴스에 “설문조사의 핵심 내용은 지난 한 해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심각한 수준으로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생계비가 위협받는 위기 상황”이라며 “핵전쟁 위협 등 사회적인 이슈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델만은 전 세계 28개국 국민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