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김현주 "故 강수연과 작업 꿈 같은 일, 오랜만에 아양 떨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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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을 추억했다.
이날 김현주는 고(故) 강수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저에게는 상상 속, 전설 속의 인물이었다. 말로만 듣던 한국 영화계에 대들보 같은 인물이고, 마주 보고 연기를 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서도 해볼 일이 없었다. 그래서 좀 겁이 났다"며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선배님은 이미 저를 편하게 대해주셨고, 저희를 너무 좋아하고 예뻐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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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의 배우 김현주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현주는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이자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을 맡아 평범한 인간일 때와 뇌복제를 통해 A.I.로 재탄생했을 때의 '정이'의 세세한 차이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날 김현주는 고(故) 강수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저에게는 상상 속, 전설 속의 인물이었다. 말로만 듣던 한국 영화계에 대들보 같은 인물이고, 마주 보고 연기를 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서도 해볼 일이 없었다. 그래서 좀 겁이 났다"며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선배님은 이미 저를 편하게 대해주셨고, 저희를 너무 좋아하고 예뻐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연차가 되다 보니까 작품할 때 후배들을 많이 만나고, 실제로는 어른스럽지 않은데 어른인 척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오랜만에 선배님과 같이하면서 의지하며 기댈 수 있고, 귀여움을 떨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며 "선배님이 그런 상황을 만들어 주셨고, 류경수 배우도 저보다 선배님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데 스스럼없이 대했다. 선배님보다는 동료 배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현주는 "'선배님이 계셨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한다. 오픈됐을 때도 선배님이 계셨다면 같이 만나서 보면서 떨림, 기대감, 설렘을 함께했을 것 같다. 류경수 배우와도 얘기했는데 선배님이 영화를 보시고 우리를 계속 칭찬해줬을 것 같다"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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