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용서 쉽지 않은 듯” 추신수, 야구대표팀 관련 설화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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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41·SSG 랜더스)가 야구대표팀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SSG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 맛본 우승,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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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1일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SSG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 맛본 우승,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중 대표팀과 관련한 소신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WBC 기술위원회에서도 오랜 시간 고심한 세대교체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발탁 등이 화두였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WBC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나라면 미래를 봤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김광현(SSG), 양현종(KIA 타이거즈)인가. 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마어마한 재능의 어린 선수도 많다. 예컨대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제구력이 부족하다 해도, 그만큼 던지는 선수가 없다. 안우진도 마찬가지다. 이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얼굴을 비춰 해외로 나가게 하는 것도 한국야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고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이력 때문에 WBC 대표팀 엔트리에 들지 못한 안우진에 대해선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면서도 “제3자로서 보고 들었을 때 굉장히 안타깝다. 박찬호 선배 다음으로 좋은 선수가 될 재능을 가진 선수인데, 나도 한국에서 야구하고 있지만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감싸주기보단,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 시설 개선 등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소신을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도리어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추신수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뒤 WBC 등에 참가하지 않은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해당 라디오 방송 댓글창과 커뮤니티에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안영명(전 KT 위즈)은 24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국내야구의 현 상황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이 있는가”라며 “파장을 예상하고도 가감 없이 발언한 추신수 선배가 ‘진짜 선배’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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