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영입 소식에 들썩이는 ‘셀틱’은 어떤 팀?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구단 셀틱으로 이적이 임박한 오현규에게 현지 매체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셀틱 보이즈’는 24일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글래스고에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오현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으로부터 특별한 찬사를 받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원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면서 “구단이 오현규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스포츠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25일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새 동료들을 만났으며 셀틱 이적 수속을 밟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레코드도 앞서 전날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현규에 관한 손흥민의 평가, 월드컵 포상금 소문 관련 일화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또 월드컵 최종 명단 탈락, 손흥민이 오현규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던 말도 자세히 전했다
셀틱은 1887년 창단했으며 리그 우승만 52번 한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도 20승 1무 1패(승점 6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은 40회 들어 올리며 최다 우승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그컵(20회)까지 포함하면 리그에서 차지한 우승컵만 112개나 된다. 셀틱은 1967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영국 팀이 됐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며 같은 연고지 같은 레인저스와는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리그 우승 횟수로 보면 55회로 셀틱에 앞선다. ‘올드 펌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라이벌전이다.
셀틱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현재 K리그1 FC 서울 소속인 기성용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뛰었다. 차두리 FC 서울 유스 강화실장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셀틱에 몸담았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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