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2년 연속 흑자, 전년보다 손해율 개선

남정현 기자 2023. 1.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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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연간 손해율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되며 손보업계가 흑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81.7%, 현대해상 80.3%, KB손보 80.2, DB손보 79.8%로 집계(가마감)됐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자동차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졌고,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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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빅4' 12월 손해율, 86~98%
계절적 요인으로 크게 악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3.01.2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난해 자동차보험 연간 손해율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되며 손보업계가 흑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81.7%, 현대해상 80.3%, KB손보 80.2, DB손보 79.8%로 집계(가마감)됐다. 평균 손해율은 80.5%로 지난해 81.0%보다 소폭 개선됐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이 외에 메리츠화재가 79.1%, 한화손보 79.1%, 롯데손보 79.6%, MG손보 116.4%, 흥국화재 89.0%, AXA손해보험 89.7, 하나손보 94.5%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4대 손보사를 포함한 총 7개사는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2.0%~2.9%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차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졌고,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적용 시기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다음달 말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달 대비 크게 악화했다. 삼성화재가 98.4%, 현대해상 87.8%, KB손보 87.8%, DB손보 86.0%의 수준을 보였다. 전달인 11월 이들의 손해율은 각각 86.2%, 84.1%, 84.9%, 86.2%였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강설, 결빙으로 인한 사고 급증에 따라 손해율이 악화되고 영업적자가 심화됐다"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지속으로 인한 원가상승, 정비요금 인상 등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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