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與 최고위원 출마…“당 갈등 중재자 역할하겠다”

김기덕 2023. 1.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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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보수와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여러가지 갈등 상황이 분출됐지만 전대라는 큰 용광로에 갈등을 녹여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미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의 갈등을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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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전당대회서 최고위원 출마
“보수의 최종병기가 될 것”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보수와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전임 지도부 중에는 최고위원 출사표를 가장 먼저 낸 인물이다. 그는 당 최고위원 당시 이 전 대표와 2030 당원 탈당 논란 등으로 엇박자의 목소리를 내며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여러가지 갈등 상황이 분출됐지만 전대라는 큰 용광로에 갈등을 녹여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미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의 갈등을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제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나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불출마한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앞으로 당의 발전과 나라에 헌신하는 좋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준표 대구시장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재선 이상 의원을 대폭 물갈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홍 시장님 말씀에 반응하면 그 분이 별로 안 좋아하셔서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도 “때때로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말을 아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뉴시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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