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박미선 "예쁜 나이에 왜 그렇게 살아" 오열

정한별 2023. 1.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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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이 고딩 엄마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쏟는다.

25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3' 2회에서는 18세에 임신해 네 살이 된 아들 보경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 엄마 권담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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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박미선 "너무 속상해"
게스트 김미려, 고딩 엄마에 따뜻한 조언
박미선이 '고딩엄빠3'에서 고딩 엄마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눈시울을 붉힌다. 박미선과 함께 눈물을 흘리던 게스트 김미려는 고딩 엄마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MBN 제공

방송인 박미선이 고딩 엄마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쏟는다.

25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3' 2회에서는 18세에 임신해 네 살이 된 아들 보경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 엄마 권담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MC 박미선은 발 디딜 틈 없이 어지러운 권담희의 집 내부와 청결 상태를 보더니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며 속상해한다. 권담희의 어머니는 집을 방문하고 딸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린다. 박미선은 "웬만하면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은데 방송을 떠나서 미치겠다. 너무 속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박미선은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 너무 예쁜 나이에 왜 그러고 사니…"라며 한참 동안 오열하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고칠 수 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한다. 박미선과 함께 눈물을 흘리던 게스트 김미려 또한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권담희에게 힘을 실어준다.

제작진은 "권담희가 과거의 여러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숙연케 만든다. 이와 함께 박미선의 조언처럼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 뭉클함을 안긴다. 새로운 날갯짓을 위해 도약하는 권담희와 아들 보경이의 일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딩엄빠3' 2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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