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중동이 한국의 `모듈러 공법` 주목하고 있다"

이미연 2023. 1. 2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과 사우디 국부펀드(PIF) 간 모듈러 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이번 삼성물산과 PIF 간 MOU는 지난해 11월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가 참석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체결된 두 기관 간 모듈러 협력 MOU이 가시화된 성과다.

이어 국토부-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실행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삼성물산, 모듈러 협력 MOU 체결
출처 원희룡 장관 SNS

"중동이 한국의 '모듈러 공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는 삼성물산과 모듈러 관련 상세 협약을 맺고, 공동출자해 공장도 만들기로 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SNS)

삼성물산과 사우디 국부펀드(PIF) 간 모듈러 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국내 기업들이 네옴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메가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는 발판을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외건설 연 500억불 달성을 위해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사우디, 이라크, 카타르) 세일즈 외교에 나선 원희룡 장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야시르 빈 오스만 알-루마이얀(Yasir bin Othman Al-Rumayyan) 국부펀드 총재와의 면담에서 이번 MOU를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삼성물산과 PIF 간 MOU는 지난해 11월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가 참석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체결된 두 기관 간 모듈러 협력 MOU이 가시화된 성과다.

국부펀드 총재와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그린 수소 생산, 키디야 개발협력, 주택단지 및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풍부한 도시 개발 경험과 ICT 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업들이 국부펀드의 홍해, 키디야 사업 등에 참여해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원 장관은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가 주최한 도시투자포럼 개막식에서 '스마트시티 정책 및 양국 간 협력현황'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스마트시티를 제시한 원 장관은 "사우디가 스마트시티라는 목적지에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달하는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어 국토부-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실행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공동실무회의는 연 2회 서울과 리야드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양국 정부와 산하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스마트시티 솔루션 박람회는 서울과 리야드에서 번갈아 개최키로 했다.

오후에는 교통물류부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Saleh bin Nasser Al-Jasser)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물류부 방한 시 모빌리티 관련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원팀코리아 사우디 방문시 공동 개최한 모빌리티 혁신로드쇼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비전2030의 역점 사업인 국가교통물류전략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한국의 ICT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와 한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장관은 "사우디의 교통물류전략을 이행해 줄 한국 민간 영역의 철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소개해주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 장관은 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나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참여한 행사에서 체결한 총 26건의 MOU를 섬세하게 챙겨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