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한파 대비 수도·농작물 피해 최소화 대책 시행

김기열 기자 2023. 1. 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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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9시 이후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 운영과 한파에 따른 동파 예방방법을 홍보하고, 주요 수도시설과 동파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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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운영…취약계층 지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9시 이후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 운영과 한파에 따른 동파 예방방법을 홍보하고, 주요 수도시설과 동파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우선 공무원 14명과 9개 대행업체로 구성된 긴급복구반을 상수도사업본부와 5개 지역사업소 등 6곳에서 운영 중이다.

긴급복구반은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에 나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검침원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각 세대에 동파 예방을 위한 수도시설 관리요령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파 예방 수도시설 관리요령은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보온하기 △건물 외벽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기 △장기간 외출이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게 하기 등이다.

이번 겨울 울산의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22건 중 보온조치 부족에 따른 동파가 대부분이며 단독주택(11건), 상가(6건), 공사현장(3건), 빈집(2건) 순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런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니 누수 여부와 보온 상태를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내 홀몸어르신 9015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자 25명에 대한 응급잠자리를 제공했다.

또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120농가에 냉해 피해예방을, 육상양식장 20곳에 보온조치를 각각 안내하는 등 한파가 끝날 때가지 각종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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