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명 입장 화천산천어축제…52개국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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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가 개막한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52개국 198개 각 언론매체가 512건의 산천어축제 관련 보도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지난 7일 축제 개막 이후 24일까지 18일간 총 10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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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가 개막한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52개국 198개 각 언론매체가 512건의 산천어축제 관련 보도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권역까지 전 세계에 축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 ‘남한의 DMZ 인근 지역인 화천에서 산천어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과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12일 축제 개막일 한 맨손잡기 참가자의 모습을 ‘이주의 특이한 사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AP통신은 지난 7일 축제장 낚시터 사진과 함께 ‘방문객들이 한국 화천에서 열린 산천어축제장에서 얼어붙은 강 위에 뚫린 구멍에 낚싯줄을 드리우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올리는 축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유럽의 EPA 통신사 역시 지난 7일 축제 사진과 함께 ‘화천군이 지난 7일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주제로 산천어축제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NHK는 지난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한국에서 인기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다’며 화천군의 안전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 CNN, 프랑스 AFP통신,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 서남아시아 아랍권역 유력 언론안 ‘알 자지라’, 호주 대표적 언론사 브리스번 타임즈 등 해외 유력 언론매체들이 화천산천어축체를 소개하고 관련 사진과 영상을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물론 파키스탄, 네팔, 몽골, 인도,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이집트 등 수많은 국가의 언론을 통해 산천어축제 사진과 영상이 확산됐다.
화천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해외 마케팅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설명회,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산천어축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엔 2006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상고온과 겨울 폭우로 축제가 정상 운영되지 못했던 2020년과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축제가 아예 열리지 못했던 2021~22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4년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지난 7일 축제 개막 이후 24일까지 18일간 총 10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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