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벼 재배 농가 매달 월급 받는다…시, ‘농업인 월급제’ 추진

유승훈 기자 2023. 1.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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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관내 벼 재배 농가의 생활 안정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 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70%를 농번기에 월별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사업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농업 경영을 도모할 수 있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농협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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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가 운영 및 생활 안정 도모…운용자금 이자 보전
전북 남원시청.(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관내 벼 재배 농가의 생활 안정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 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70%를 농번기에 월별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가 소득의 안정적 배분으로 생활의 계획적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관내 벼 재배 농가다. 2월28일까지 지역 농협과 자체수매 출하 약정을 체결해 신청하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매월 20일에 ‘월급’이 지급된다.

월 지급액은 약정량에 따라 다르다. 월 31만원(50포/40㎏)에서 272만8000원(440포/40㎏)까지 약정 농협에서 선급금 형태로 지급한다. 남원시가 운용자금의 이자를 보전해 농업인의 비용부담은 없다.

특히 올해는 이자율을 5%로 상향해 수확 완료 후 2023년산 벼 가격이 결정되면 잔여금액을 환산해 정산하게 된다.

남원시는 벼 재배가 지역 농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농업 경영을 도모할 수 있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농협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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