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플럼코트 신품종 ‘슈가벨벳’ 육성

유건연 2023. 1.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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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와 살구 교잡종 과일 플럼코트 신품종이 육성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소장 박원흠)는 최근 당도가 높은 조생종  플럼코트 <슈가벨벳> 을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슈가벨벳> 은 청도복숭아연구소가 2011년 자두 '솔담'에 당도가 높은 살구 '하코트' 꽃가루를 인공 수분해 무려 12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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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굵고 당도 높아⋯품종 등록
플럼코트 신품종 ‘슈가벨벳’

자두와 살구 교잡종 과일 플럼코트 신품종이 육성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소장 박원흠)는 최근 당도가 높은 조생종  플럼코트 <슈가벨벳>을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경북에서 플럼코트 신품종을 육성한 건 처음이다.

<슈가벨벳>은 과일 무게가 평균 86g, 당도 16Brix(브릭스) 이상으로 6월 하순에 수확하는 조생종이다. 과육은 오렌지색으로 껍질에 미세한 털이 있어 부드러워 보이면서 붉게 착색되는 특성이 있다. <슈가벨벳>은 청도복숭아연구소가 2011년 자두 ‘솔담’에 당도가 높은 살구 ‘하코트’ 꽃가루를 인공 수분해 무려 12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품종이다. 

올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고 앞으로 수년 동안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 등록 후 도내 주요 재배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슈가벨벳> 육종을 시작으로 복숭아뿐만 아니라 자두·살구·체리 같은 핵과류까지 아우르는 연구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원흠 연구소장은  “다변하는 소비 추세에 맞춘 신품종 육성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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