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때문에 풀럼 DF 발목 부러질 뻔"...토트넘 前 감독의 비판

신동훈 기자 2023. 1. 25.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전 감독인 팀 셔우드가 손흥민 태클에 분노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테테에게 끔찍한 태클을 하고도 퇴장을 피했다. 그가 발을 내밀었을 땐, 공을 완전히 잃은 후였다. 대신 상대 발목을 향했다"라고 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의 스터드는 테테의 발목에 정확히 닿았다. 팬들은 손흥민이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표했다"고 하며 팬들도 같은 의견이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전 감독인 팀 셔우드가 손흥민 태클에 분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끊고 반등의 발판을 다졌다.

해리 케인의 결승골, 토트넘의 승리만큼 화제를 모은 게 있었다. 손흥민의 태클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센터 서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던 중 풀럼 선수 4명에서 포위됐다. 빠져나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스터드가 케니 테테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달려와 경고를 줬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는데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너무 거칠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경고가 아닌 퇴장이 맞다는 말이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손흥민의 태클을 봤을 때 옐로우 카드 이상을 받을 거라 확신했다"고 하며 퇴장을 당하는 게 옳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테테에게 끔찍한 태클을 하고도 퇴장을 피했다. 그가 발을 내밀었을 땐, 공을 완전히 잃은 후였다. 대신 상대 발목을 향했다"라고 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의 스터드는 테테의 발목에 정확히 닿았다. 팬들은 손흥민이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표했다"고 하며 팬들도 같은 의견이라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최하점(5점)을 주면서 "테테에게 스터드를 든 채 태클하고 나서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건 행운이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머물렀던 셔우드도 같은 의견을 내던졌다. 셔우드는 EPL 프로덕션에 나와 "손흥민이 계속 뛸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무조건 레드카드였다. 충격적인 태클이고 비겁한 태클이었다. 조금만 더 높았으면 테테 다리가 부러질 수 있었다. 끔찍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어떻게 주심이 VAR를 보고도 손흥민 퇴장을 선언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마이클 오언은 "심판이 정확히 봤을 거라 믿지만 많은 이들이 레드카드라고 주장하는 중이다"고 동조했다.

사진=더 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