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특별구' 양천, 올해 반려견 쉼터 5개소 확충

권혁진 기자 2023. 1.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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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내 반려견 쉼터 5개소를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하는 '반려동물 특별구'를 조성한다.

25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반려견의 운동 공간 부족문제 해소 및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존 반려견 쉼터 기능 보완(놀이기능 추가) ▲이동식 반려견 쉼터 시범 설치 및 모니터링 용역 ▲신규 반려견 쉼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교실 병행 등 4가지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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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 구상

[서울=뉴시스]안양천 공원 반려견쉼터에 추가설치된 놀이시설.(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내 반려견 쉼터 5개소를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하는 '반려동물 특별구'를 조성한다.

25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반려견의 운동 공간 부족문제 해소 및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존 반려견 쉼터 기능 보완(놀이기능 추가) ▲이동식 반려견 쉼터 시범 설치 및 모니터링 용역 ▲신규 반려견 쉼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교실 병행 등 4가지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현재 반려견 쉼터를 운영 중인 용왕산근린공원(목동 199-51)과 안양천공원(신정동 871-7) 2개소에 운동능력 강화를 위한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기존의 단조로운 평지형 쉼터에서 탈피해 반려견이 오르내릴 수 있는 경사와 통과할 수 있는 구멍 등을 갖췄다.

또한 구는 도시공원법상 10만㎡ 이상 공원에만 설치 가능한 반려견 놀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동식(비고정형) 반려견 쉼터를 10만㎡ 이하 공원에 추가 도입해 반려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이용현황과 적정성을 고려해 관내 공원(1곳)에 2월 중 시범 설치할 이동식 반려견 쉼터는 펜스 하부에 바퀴가 달려있어 설치와 철거가 쉽다. 소형견 전용의 100㎡ 규모로 펜스 사이를 연결해 반려견의 탈출을 방지하고, 펜스 안쪽으로는 의자를 설치해 반려견 보호자의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시범설치 대상지 운영 및 모니터링 용역으로 이용자 만족도, 이용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신규 반려견 쉼터 설치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해 6월 중 개소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장할 반려견 쉼터는 일반 시민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분리하고, 음수대, 화장실 등 기존 공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소 반려견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연계해 반려견을 위한 교육장소로도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지금,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됐다"면서 "이번 반려동물 쉼터 확충 사업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인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켜 '반려동물 특별구 양천'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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