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시급

정관희 기자 2023. 1.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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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29호선이 상습정체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교통난 해소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포럼(회장 최길학)은 25일 서산 대산간 잦은 교통사고와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관계요로에 전달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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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길 상습 정체·사고 빈발 등
서산포럼 "대책 서둘러야" 여론

[서산]서산- 대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29호선이 상습정체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교통난 해소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단길 차량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내구간을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서산포럼(회장 최길학)은 25일 서산 대산간 잦은 교통사고와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관계요로에 전달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간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등 대형 공단이 위치하고 있고, 전국 물동량 6위의 대산항이 입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산시의 전략산업인 성연·지곡의 자동차 관련 전용단지가 있어 대형물류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서산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1만여 공단 근로자의 유일한 통행로이다.

서산 대산목 사거리에서 독곳리까지 약 32㎞ 구간에 교차로와 신호등이 60여 개가 설치되어, 출퇴근시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통행불편과 물류차량의 통행지연으로 산업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산공단 종사자 수 천 여명이 통근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시군으로 출·퇴근하는 기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으며, 기업의 신규입점 포기, 기존기업의 타 지역 이전검토 등 기업환경도 날로 악화되어 도로의 조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산포럼은 시의 성장 동력인 기업을 살리고,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산-대산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과 기업의 염원이고, 공단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산업건설분과 이인수 위원은 "공장 증설이 계속되고 있고, 대산항 물동량 증가 등으로 교통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서산-대산 간 교통체증과 기업애로에 대한 심각성을 심층 분석하고, 토론회 등을 거쳐 서산시와 충청남도, 중앙부처 등에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한 해법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포럼은 지난해 서산시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고 정주영 현대건설 명예회장과 관련한 역사성 등을 살린 간월호 생태공원 조성방안 등에 대해서도 시에서 적극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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