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격리의무' 조정은 언제?…"코로나19 위기 단계 떨어지면 검토"

박미리 기자 입력 2023. 1.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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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남은 방역 의무인 '확진자 7일 격리' 조정은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외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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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정박중인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남은 방역 의무인 '확진자 7일 격리' 조정은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외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여름철의 재유행이 오기 전 국내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서 격리 의무를 전환하기 위한 지표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서 저희가 전환 여부를 검토했던 바가 있다"며 "그 이후 여름철 재유행, 겨울철 재유행이 연달아 오면서 격리 의무 조정과 관련된 논의는 현재 중단돼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임 단장은 "지난주 브리핑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격리 의무 조정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저희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현재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가 되고, 우리나라도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나 주의로) 조정이 되는 그런 시점에 격리 의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격리 의무 조정 시기의 윤곽이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7일 여는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WHO는 2020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저희가 격리의무를 조정하기 위한 제반 평가지표들을 설정해놓았던 것들이 있다"며 "사망자 수, 치명률 등 우리가 방역 상황에서 점검해야 할 지표들을 당시에 설정해놨고 이후에도 지표에 대한 충족 여부들 검토를 하면서 격리 의무 조정에 대해 논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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