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졸 취업자가 대졸자보다 많아…경남연구원 인포그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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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취업자 중 고졸 취업자가 대졸 이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연구위원은 경남에서 2000년 이후 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자 비중이 많이 증가했으나, 2021년 기준 고졸 취업자가 41.9%, 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자가 39.3%로 지역노동시장에서 고졸 취업자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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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취업자 중 고졸 취업자가 대졸 이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은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남 고졸 취업자 특성은 어떨까요?'를 주제로 한 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
인포그래픽스는 정보(information)와 그래픽스(graphics)의 합성어로, 정보 등을 분석 정리해 차트, 그래프, 이미지 등으로 표현한 자료다.
이번 인포그래픽스를 작성한 윤혜린 연구위원은 경남지역 학력별 취업자 변화와 최근 경남지역 고졸 취업자의 특징을 분석했다.
윤 연구위원은 경남에서 2000년 이후 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자 비중이 많이 증가했으나, 2021년 기준 고졸 취업자가 41.9%, 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자가 39.3%로 지역노동시장에서 고졸 취업자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연구위원은 '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자료를 활용해 도내 직업계고를 졸업한 취업자들의 특징도 살펴봤다.
2021년 경남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은 57.6%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취업자의 75.3%가 지역 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직업계고 출신 취업자 중 51.1%가 종사자 수 30∼300명 미만 규모의 사업체에 취업했고, 30명 미만 소규모 사업체에 취업한 비중은 전국(38.4%)보다 경남(30.4%)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게(13.1%) 나타났으며, 적정 근무 시간, 출퇴근 용이성, 고용 안정성(정규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윤 연구위원은 이러한 선호도는 일자리를 선택할 때 일자리 질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위원은 "지역경제에서 고졸 취업자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협의체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경남지역 고졸 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경남형 하이(HI)트랙, 고졸자-선도기업 희망사다리 일자리사업 등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재학생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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