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7㎝’ 눈 예보···26일 출퇴근길 버스·지하철 증차
유경선 기자 입력 2023. 1. 25. 13:50 수정 2023. 1. 25. 20:36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 30분씩 연장
오는 26일 수도권에 많은 눈이 예보된 데 따라 서울시가 제설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26일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24일)부터 이날까지 강한 한파가 닥친 데 이어 대설이 예보되면서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제설 대책 2단계를 발령한다. 제설 인력 9405명과 장비 1394대를 투입해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미끄럼 위험이 큰 골목길이나 경사지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배차도 늘려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든 노선 차량이 추가 배차된다. 오전 7~9시였던 출근길 집중배차 시간은 오전 7시~9시30분으로, 오후 6~8시였던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은 오후 6시~8시30분까지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와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방부 전 대변인 “천공, 지난해 한남동 공관 방문…전 육참총장에 들었다”
- 송중기, 아빠 된다…“혼인신고 하고 오는 길”
- 현아·던, 결별 2달 만에 재결합?
- ‘목욕탕이냐’ 한달 수도요금 650만원 왜?
- 4인 가구 전기요금, 지난해보다 1만1000원 오른다
- ‘국민의힘 대표 출마’ 30대 천하람 “이준석 넘어설 것”
- 박정희 기념에 1200억 쓰고도…“1000억 더”
- ‘박은정 검사 남편’ 이종근 검사장 사의
- “건초더미서···” 호주, 1400㎞ 고속도로 수색 끝 손톱 크기 방사성 캡슐 찾았다
- ‘썩은 배추’로 김치 만들어 판 ‘김치명장 1호’ 재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