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발 묶인 승객 70∼80% 고향 돌아갈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 악화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80%가 25일 하루 서울 등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25일 국내선 출발 기준 40편이 추가 투입돼 하루 동안 설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기상 악화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80%가 25일 하루 서울 등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25일 국내선 출발 기준 40편이 추가 투입돼 하루 동안 설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애초 출발편 25편을 증편할 예정이었지만, 결항편 승객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15편을 늘려 총 40편(9천203석)을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기준 출·도착 임시편을 포함해 제주공항에서 제주공항 국내선 524편(출발 267, 도착 257)과 국제선 11편(출발 5, 도착 6)이 운항할 예정이다.
증편으로 인해 이날 하루 늘어난 국내선 출발편 공급석은 5만4천여석이다.
슬롯 등 제주공항 사정에 따라 임시편 증편수는 변동될 수 있다.
전날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측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3만5천∼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공항 측은 결항편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이날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두시간 연장 운영한다.
제주공항과 관광 관계자는 "폭설 사태 등으로 인해 일찌감치 25일 제주발 항공편을 취소한 승객, 항공편을 포기하고 배편으로 떠나는 승객, 일정을 변경한 승객 등 여러 가지 변수 등을 고려해 기상악화로 발이 묶인 승객 대략 70∼80%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비춰보더라도 임시편 증편으로 항공편 재개 당일 대부분 승객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승부조작은 사실…기록 취소·담당자 문책"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
-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