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후 반복되는 두드러기, 방치하지 마세요
설 연휴를 보낸 후 일상생활 복귀로 분주한 이들이 많다. 하지만 평년 보다 짧은 설연휴 기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만큼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중 연휴 동안 과음, 폭식으로 인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설 연휴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두드러기다. 이는 평소 즐겨 먹지 않던 음식들을 섭취하는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섭취한후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두드러기는 5명 중 1명 정도는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매우 드물게 쇼크,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1~2시간 정도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염려하지도 않아도 된다.
다만, 설 연휴 이후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평소 특정 음식을 먹을 때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면 원인 음식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6주이상 두드러기 증상이 반복 지속되거나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신체 면역체계의 문제가 피부 표면에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림프와 장 기능이 저하되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를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독소가 배출되지 못 하는데, 이로 인해 면역체계에 불균형이 생기고 피부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서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약 처방을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침 치료를 함께 시행하여 염증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인마다 체질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와 함께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물질, 환경 조건들을 찾아내어 피하는 등 두드러기 예방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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